2020-2학기 스페인 Universitat de València 기파견자 인터뷰

저는 2020년 8월 17일에 출국하여 2021년 8월 13일에 귀국했습니다. Universitat de València에서 1년 동안 교환학생으로서 생활을 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하여 제가 체류했던 기간 동안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귀국하기 전에 Camp de Mestalla 경기장 투어 1번과 Valencia CF의 경기를 1번 보고 귀국했습니다.

저는 1년 동안 기숙사(Col·legi Major Rector Peset)에서 거주했습니다. 기숙사에는 음악실, 놀이방, 세탁실, 컴퓨터실, 독서실, 인쇄실, 안뜰(patio), 자판기, 냉난방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저는 오랜 시간 음악을 해와서 기숙사 음악실을 애용했습니다. 저는 주로 음악실에서 키보드 피아노와 드럼을 연주했습니다. “성벽의 방(La Sala de la Muralla)”에는 그랜드 피아노가 있습니다. 귀국하기 전에는 기숙사를 위하여 제가 직접 헌정곡을 작곡한 후, 기숙사 “성벽의 방”에서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5월에는 기숙사 자체 시상식이 진행된 후 단체 사진을 촬영합니다.

현지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한 후 Valenbisi(공유 자전거)를 신청하시면 저렴하게 발렌시아를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Valenbisi는 1년치 사용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그 이후로는 어디든 자전거를 타고 발렌시아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다만, Valenbisi를 빌린 후 30분이 경과하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저는 한국에 있을 때부터 이륜차를 자주 타고 다녀서 스페인에서도 공유 오토바이를 애용했습니다. 스페인에서 오토바이로 주행하려면 이륜차를 운전할 수 있는 한국의 자동차운전면허증을 소지해야 하며, 국제운전면허증도 보유해야 합니다.

발렌시아 대학교에서는 스포츠 강좌들이 많이 개설됩니다. 이 강좌에는 발렌시아 지역 주민들도 참여합니다. 저는 한국에 있을 때부터 라틴 댄스를 배웠습니다. 발렌시아 대학교에서도 Salsa, Bachata, Tango 강좌를 수강했습니다. 스페인의 민속 춤인 Sevillanas도 배웠습니다. 수강 기간이 끝날 때쯤에는 발렌시아 대학교가 주최하는 공연이 있습니다. 저도 그 공연에 참가하여서 Sevillanas와 Flamenco 춤을 추었습니다.

그 이외에 태권도, 호신술(Defensa Personal), Kinomichi 강좌도 수강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태권도와 마술을 해왔습니다. 스페인 또한 태권도와 마술에 있어서 강국입니다. 그래서 저는 스페인에서 태권도, 마술을 하는 사람들과 여러 교류를 했습니다.

스페인에서의 1년은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스페인으로 1년 동안 교환학생을 가는 것은 제가 중앙대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계획했던 일이기 때문에 성취감이 큽니다. 교환학생을 가실 생각이라면 1년 파견으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학기는 사실상 4개월(cuatrimestre)이기 때문에 너무나도 짧습니다.

발렌시아 자치지방(Comunidad Valenciana)은 한반도와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위 사진에서 맨 왼쪽이 한반도이며, 중간과 맨 오른쪽이 발렌시아 자치지방의 지도입니다. 발렌시아 도시(Valencia Ciudad)는 서울과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서울의 지도이며 오른쪽이 발렌시아의 지도를 180도 뒤집은 사진입니다. 남쪽과 북쪽을 가르는 강(Río Turia: 현재는 물길을 돌려서 강이 아닌 공원이지만, 비가 많이 오면 땅이 침수돼서 강처럼 빗물이 흐릅니다.)이 있습니다. 비가 엄청 많이 오면 강이 범람하는 것도 비슷합니다. 멀리서 지도를 보면 무엇이 한국의 지도이고, 무엇이 발렌시아의 지도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입니다. “Ciudad de las Artes y las Ciencias”에서 물 위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건축물들은 한강의 세빛섬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이렇게 발렌시아는 제가 원래 살던 곳과 매우 비슷하다 보니 금방 적응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의 공용어는 스페인어입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지만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부분입니다. 스페인에서는 스페인어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스페인어 이외에도 까탈루냐어(Català), 바스크어(Euskara), 갈리시아어(Galego), 아란어(Aranés), 아라곤어(Aragonés), 아스투리아스어(Asturianu)가 지역 공용어로 사용됩니다. 이 6가지 언어는 못 하더라도 스페인어는 반드시 할 줄 아셔야 합니다.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저는 스페인 파견 4년 전부터 스페인어를 공부했었습니다. 교환학생을 갈 때 현지 언어를 미리 배워가는 것은 필수 사항입니다. 수업은 영어로 듣더라도 생활은 스페인어로 해야 합니다. 유럽의 상대교들이 영어권으로 분류된다고 하더라도, 공용어가 영어가 아닌 이상 현지인들이 영어를 알아듣기를 바라면 안 됩니다. 어떻게든 영어로 생활해보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오시면 큰일 납니다. 단순히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고 싶다고 언어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지원하면 안 됩니다. 본인이 현지에서 해당 국가의 언어를 잘 구사할 수 있을지 신중히 고려한 후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현지 교내에 있는 “Erasmus Student Network(ESN)”라는 단체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ESN 프로그램 중에 교환학생들과 발렌시아 지역의 초/중등학교(중등학교에는 고등학교도 포함됩니다.)를 연계해주는 “Erasmus in School”이라는 프로그램이 가장 좋았습니다. 12월에는 “Silla”에 소재한 “Colegio Sagrada Familia”의 학생들에게 한국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화상통화로 소개했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표했습니다(스페인의 중학교는 4학년제입니다.).

Colegio Martí Sorolla, Academia Jardín, Centro Privado de Enseñanza María Inmaculada 이렇게 세 학교에는 실제로 나가서 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총 4번 Erasmus in School에 참여했으며, 1번은 온라인, 3번은 실제로 학교 현장에 나갔습니다.

또한, 저는 ESN 봉사자들과 교환학생들(대학원생 포함)을 대상으로 한국의 무술인 태권도, 해동검도, 격투기, 합기도, 특공무술, 택견을 가르쳤습니다. K-pop 춤을 가르쳐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저에게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익스트림 스포츠를 굉장히 좋아해서 스페인에서도 다양하고 스릴 넘치는 활동들을 많이 했습니다.

  1. Puenting

스페인어로 다리(교량)는 Puente입니다. 스페인에서는 번지점프를 특이하게 합니다. 정식 점프대가 아닌 일반 교량에 줄을 묶고 뜁니다. 그래서 번지점프를 Puenting이라고 부릅니다.

2. 카약

3. 바나나보트

4. Barranquismo

Barranquismo는 절벽에서 물 속으로 다이빙을 하고, 레펠을 타고 하강하며(현수하강), 수영과 잠수를 해서 물길을 헤쳐나가는 활동입니다.

5. 승마

말 위에 올라탄 상태로 바닷속을 걸을 수도 있습니다.

6. 2박 3일 요트 항해

요트를 타고 12시간의 항해를 거쳐서 Reserva marina de las Islas Columbretes에 도착했습니다. 이 섬은 스페인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무인도라서 사전에 예약한 후 짧은 시간 동안만 이 섬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3일 동안 요트에서 의식주를 모두 해결했습니다.

7. 양궁

8. 산악자전거

9. 서핑+패들보딩

10. 집라인

11. 래프팅

래트핑 도중 절벽에서 다이빙을 해서 지나가야 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12. 제트스키

저는 이미 한국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조종면허를 취득한 상태였기 때문에 수월하게 제트스키를 조종할 수 있었습니다.

13. 플라이보드

플라이보드는 보드를 타고 물 위를 날아다닐 수 있는 레저 활동입니다.

14. ATV

15. 강물하이킹

이 활동은 말 그대로 강 속에서 하이킹을 하는 것입니다. 다이빙을 하거나 줄을 잡고 등반/하강해야 하는 구간도 있습니다.

16. 눈썰매 타기

17. 암벽등반

스페인에서 암벽 등반은 굉장히 인기 많은 스포츠입니다. 실내 클라이밍 연습장에서 충분히 연습한 후 실제 암벽을 등반하러 나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 활동 사진들에 나온 인물은 모두 저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활동들 이외에도 정말 무수히 많은 활동들을 했습니다. 스페인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액티비티들을 다 해봤습니다. 놀이공원, 워터파크, 페스티벌 등 재밌는 곳들도 많이 갔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진을 첨부할 수는 없어서 이 정도만 여러분께 보여드립니다. 활발하고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저에게 스페인은 최고의 국가였습니다.

게시자: CAU International Programs

Welcome to the Chung-Ang University‘s Exchange Program blog! Here you’ll be able to find some tips on Survival, Student Services, and CAU’s Acade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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