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University of Turku 초청학생 인터뷰

1.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저는 핀란드 투르쿠에서 온 아델리나 베로넨이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아데’라고 친구들에게 많이 불려요. 투르쿠에 있는 University of Turku에서 공부하다가 한국 중앙대학교로 교환학생을 한 학기동안 오게 되었어요. 핀란드어랑 한국어랑 영어, 이렇게 3개국어를 할 수 있어요. 취미는 사진 찍는 거인데, 특히 필름 사진을 찍는 걸 정말 좋아해요! 한국에 있으면서 한국의 예쁜 모습들을 필름 사진으로 많이 담고 있습니다.

2. 본인의 모교인 University of Turku 학교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

제 학교인 투르쿠 대학교는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에서 기차로 2시간 떨어져 있는 투르쿠라는 도시에 위치해 있어요. 저희 학교는 작년에 설립된 지 100주년이 된 학교입니다. 캠퍼스가 크지는 않지만 편의 시설들이 다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학교 다니기는 편리해요. 그리고 캠퍼스 곳곳에 오래된 건물과 새로운 건물들이 다양하게 혼재되어 있어서, 다양한 건축 양식들의 건물들을 보는 재미도 있어요. 학교 슬로건은 Get inspired by science(과학에 영감을 받아라), From free people to free science(자유로운 사람으로부터 자유로운 과학으로) 이렇게 두 가지 입니다.

3. 본인의 전공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려요.

제 전공은 English Linguistics 학과인데, 말 그대로 영어에 대한 전반적인 모든 것을 배워요. 영어 문법, 영어 발음, 그 다음에는 영어의 역사, 영어학, 영어 문학작품 등을 깊게 배워요. 우리 과의 특징이 있다면, 핀란드어를 쓰면 안 되고 무조건 영어만 해야 해요. 교수님께서 핀란드 사람이셔서 핀란드어로 교수님께 질문해도, 교수님께서 핀란드어를 모르시는 척 연기하면서 영어만 말하도록 유도하세요. 그리고 3학년 때 Literature(문학), Translation(번역), Linguistics(언어학) 중 무엇을 배울 지 선택해서 과가 더 세부적을 나뉘어요.

4. 본인의 학교의 장점이 무엇인가요 ?

제 학교가 위치해 있는 투르쿠는 핀란드에서 제일 오래된 도시이고 한 때 수도가 될 뻔했던 도시이기도 해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도시예요. 그만큼 아름답고 의미 있는 빌딩들도 많아요. 이러한 위치적 장점도 있고, 핀란드의 모든 대학교에는 International tutor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는 중앙대 글램 프로그램처럼 우리 학교로 온 해외 교환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에요. 우리 학교로 교환학생을 온다면 이 제도를 통해 핀란드에서의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학교는 기숙사는 없지만 학생 마을이 있는데, 그것은 특히 교환학생들의 입주를 돕기 위함이 주 목적이라 살 곳을 구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대학교가 시티 센터와 굉장히 가까워서 살기 아주 편리해요. 매년 500명씩 교환학생이 오고, 외국인 교수나 직원 분들이 많이 계셔서 국제화 정도도 높은 학교라고 생각되어요. 그래서 더더욱 교환학생으로 오기에는 편할 거예요!

5. 투르쿠 대학교로 오는 교환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수업이나 동아리 같은 활동이 있나요 ?

Survival Finish라는 아주 기초 핀란드어를 가르쳐주는 강의가 있는데, 이것은 외국인 교환학생들에게만 열리는 수업예요. 특히 한국어와 핀란드어는 정말 다른 언어 체계이기 때문에, 핀란드어를 배우면서 재미있는 점이 많을 것 같아요. 또한 특히 한국인 교환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동아리가 있다면, Korean culture club이라는 동아리가 있어요. 한국 사람들이나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국적에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는 동아리라서, 한국 교환학생들이 그 동아리에서 문화교류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학교는 교환학생들도 학생회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각자 전공이나 학부에 존재하는 학생회도 가입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학생회는 파티를 많이 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6.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핀란드와 한국의 문화 차이가 있을까요 ?

식당 문화가 다른 것 같은데 한국 식당이 훨씬 편리해요. 핀란드 식당은 순서 기다리고 하는 절차가 되게 길고, 웨이터가 테이블로 영수증을 주면 테이블에서 계산하는 조금 번거로운 방식인데 반해, 한국은 주문하기도 아주 쉽고 카운터로 가서 카드로 한 번에 계산하면 되어서 편해요. 그리고 한국 식당이 더 싸고 늦게까지 해요. 늦게까지 한다고 하니 생각난 건데, 한국은 밤에 할 수 있는 게 정말 많아요. 술집도 다 늦게까지 열고요. 핀란드에서는 카페는 오후 5시면 닫고, 식당도 오후 8시면 거의 다 닫아요. 늦게까지 여는 술집이더라도, 알코올은 새벽 1시 30분까지 밖에 못 팔게 법으로 정해 놓아서 밤에 정말 할 게 없어요. 그리고 또 한국은 사람이 정말 엄청 많다고 느꼈어요. 제가 특히 서울에 있어서 느꼈을 수도 있지만요.

7. 핀란드로 교환학생을 가고 싶은 학생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Föli라는 교통카드가 있는데, 이것은 한국의 티머니 같은 거예요. 그래서 핀란드에서 생활하면서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걸로 버스랑 배, 심지어 자전거까지 탈 수 있어요. 학교 근방을 자전거로 타는 것을 정말 추천하고, 투르쿠 근처에 있는 섬에 가는 배를 타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거예요. 섬이 엄청 많아서 하나를 추천할 수도 없는 지경이지만, 제일 유명한 거는 Ruissalo 섬이에요. 그리고 꼭 가야 하는 관광지가 있다면 역시 Lapland인 것 같아요. 산타 마을로 유명한 곳인데, 여름에 가면 해가 안 지는 마을이고 겨울에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환상적인 곳이에요.

8. 마지막으로 본인이 한국, 그 중에서도 중앙대학교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저는 핀란드어랑 영어에 비해 한국어는 그렇게 썩 잘하지는 못해요. 열심히 배우고 있어서 한국어로 대화할 정도는 되었지만, 더 깊게 배우고 싶은 열정이 커서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왔어요. 그 중에서도 중앙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학교 웹사이트에 교환학생에 대한 정보가 많아서 이해하기도 쉬웠고, 자연스럽게 중앙대학교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학교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외국인이 들을 수 있는 한국어 수업도 많이 발견해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었던 저의 목적에 부합해서 중앙대학교를 선택했어요. 현재 한국어 실력도 많이 늘었고, 한국에서의 생활이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서 시간이 빨리 가서 아쉬워요.

글 : GLAM 9기 정예지

게시자: CAU International Programs

Welcome to the Chung-Ang University‘s Exchange Program blog! Here you’ll be able to find some tips on Survival, Student Services, and CAU’s Acade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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