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HTW Berlin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 초청학생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HTW Berlin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Simone Dautel이라고 합니다. 자매 대학교인 중앙대학교에서 교환 프로그램을 이수하기 위해 두 달 전 한국에 왔고, 한 학기를 추가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달 동안의 한국에서의 삶은 어땠나요 ?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이 곳 한국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점에 대해 특별히 느끼는 점이 있나요 ?

일단 저는 지금 한국에서의 삶에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처음 교환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모든 것이 불확실 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현재 한국은 세계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코로나19 방역을 훌륭히 해왔고, 그래서 여러 가지 야외활동 역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큰 제약이 없기 때문에 지금 한국 땅에 있는 것에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교환 프로그램으로써 대한민국, 그 중에서도 우리 중앙대학교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듣고 싶습니다.

우선 제가 처음 한국에 방문하게 된 것은 2018년도였습니다. 막 저의 A-Level(유럽의 대학입학시험)이 끝났을 즈음이었는데, 이전부터 저희 동네에 있던 한국음식점을 통해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시작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었지만, 점차 한국의 문화와 사람에게로 뻗어 나갔고 이렇게 교환 프로그램까지 참여하게 되었어요. 새로운 환경에서 삶을 시작한다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분명 많은 점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중앙대학교를 선택하게 된 계기로는, 저희 모교의 이전 파견 학생이 남긴 후기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모교의 파트너 학교들 중에서는 중앙대학교가 가장 높은 순위에 있기도 합니다. 서울 내에서의 위치도 물론 좋고요 .

 개인적으로는 서울에서의 학업 경험이 향후 제가 종사하고 싶은 패션 분야에서의 훌륭한 밑바탕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중앙대학교 학생들에게 모교인 HTW Berlin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교환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한국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점들에 대해 궁금합니다.

HTW Berlin은 이원화된 캠퍼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금융 및 과학에 특화된 캠퍼스, 그리고 문화예술 특화 캠퍼스입니다. 지리적인 면에서는 비록 베를린 중심부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기는 하나, 조금만 이동하면 웬만한 곳은 가깝게 다닐 수 있어요.

 학내 분위기에 관해서는 한국과 독일 대학교 간의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한국에서 느낀 점은, 학생 들 간에 어느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일종의 경쟁심리가 상당히 강하다는 점이었어요. 하지만 독일에서는 누군가가 어떤 대학 출신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그보다는 그 사람이 어떠한 학문으로 특성화 된 학교에서 학업을 이수하였는지, 또는 얼마나 깊이 있는 학업의 연수(석박사 등)가 있었는지를 더 중요시 한다고 생각해요. 중앙대학교 학생 분들이 파견 학교를 선택하실 때에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점에서 캠퍼스 내 학업 분위기는 한국에 비해 많이 느슨한 편인 것 같습니다. 단편적인 예로는 출결 점수를 반영하는 수업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 역시 중앙대학교처럼 글램-버디와 같은 교환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예전에 교환학생들이 많은 수업을 함께 수강한 적이 있었는데, 대다수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전반적인 학교생활의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베를린에서의 삶은 어떠한가요 ?

일단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어요. 그리고 베를린에는 베를린 출신이 아닌 사람들이 더 많다고 느껴질 정도로 국제화가 진행된 도시입니다. 옛날에 베를린에 있던 사람들은 지금의 베를린은 더 이상 예전 베를린이 아니라고 할 정도이죠. 그리고 베를린은 문화와 역사의 도시입니다. 독일의 오랜 역사와 전쟁을 일으켰던 지난 날에 대한 반성이 여러 흔적으로 남아있습니다. 현대 예술의 도시이기도 하고요. 한국만큼이나 예쁜 카페들도 곳곳에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관심있는 학우라면 베를린을 꼭 방문하셨으면 좋겠어요.

생활적인 측면에서 보면 주거 비용은 서울에 비해 조금 더 싼 편이에요. 그런데 외식 비용은 많이 비싸요. 그래서 만약 베를린에서 교환 프로그램을 이수할 계획이 있다면 주방과 친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패션 매거진, 레스토랑 등 대학생 신분에 앞서 다양한 일을 하셨는데, 이러한 경험들이 본인의 철학이나 미래 커리어에 있어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부터 일을 시작했는데요, 사실 독일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저처럼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대다수입니다. 유럽 내  “dual system”이라고 하는 것인데요, 일종의 산학협력처럼 정착된 제도입니다. 이러한 독일의 시스템 때문에 사실 구직 경쟁이 꽤나 치열하기도 합니다. 누구나 20살때부터 직무 관련 경험들이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는 정말 많은 점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바쁜 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관리하는 법을 체득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제가 미래에 종사하고자 하는 분야,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책에서 보는 세상과 실제 세상은 많이 다른 만큼,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은 좀 더 제가 공부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입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사람들을 대하면서 좀 더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도 있었고요.

마지막으로 중앙대학교 학우들에게 전할 말씀 부탁드릴게요.

이곳 중앙대학교에 와서 만나게 된 모든 분들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특히 버디-글램 활동이 비록 많이 축소되서 아쉽기는 하지만, 이렇게 교환학생과 한국인 학생을 매칭해주는 시스템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타 학교에서 교환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글 : GLAM 9기 김현수

게시자: CAU International Programs

Welcome to the Chung-Ang University‘s Exchange Program blog! Here you’ll be able to find some tips on Survival, Student Services, and CAU’s Acade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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