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학기 이집트 American University in Cairo(AUC) 파견학생 인터뷰

2019-2학기 파견교환/방문학생 선발에 앞서 학생들에게 보다 생생한 정보 제공을 위하여

2018-2학기 현재 파견 중인 친구가 경험보고서 양식 기반으로 따끈따근한 정보를 보내왔습니다.

학교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1. 대학정보:

American University in Cairo(AUC)이며 이집트에서 제일 알아주는 학교입니다. 미국식 시스템을 따르는 학교라서 몇몇 수업을 제외한 모든 수업이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다양한 수업들이 제공됩니다. 또한 많은 국제 학생들이 공부하기도 하여 굉장히 글로벌한 학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위치는 카이로 동쪽에 ‘뉴카이로’라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이로 중심지에서 50분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1. 비자준비:

이집트는 도착비자를 받는 곳이라 출국 전 따로 준비하실 것은 없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25달러 지불하고 도착비자 받으시면 됩니다. 한 달 정도의 여행비자를 받게 되는데, 학교측에서 학생비자로 연장시켜주어, 특별히 직접 비자 관련하여 할 일은 없습니다.

  1. 도착관련:

저는 출국 전 메일로 학교에서 제공하는 픽업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30달러였는데, 공항에 도착해서 에스컬레이타고 내려가니깐 제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공항 직원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수속도 그 분이 도와주고 도착 비자도 해 주시고 그냥 그 분이 다 해줬습니다. 그러고 공항 밖으로 나가니깐 기사님이 기다리시고 있었고 그 분 승용차 타고 학교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아무 정보없이 가서 좀 불안하여 걱정했었는데 딱히 크게 문제가 없었고 순조로웠습니다. 근데 와서 다른 픽업서비스 신청한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깐 공항안에서 도와주던 직원 분 없었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굳이 픽업서비스 신청 안 해도 우버타고 학교 가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장 쓸 돈만 공항에서 환전했고 휴대폰 심카드도 공항에서 샀습니다. 나중에 그 번호로 충전해서 계속 쓸 수 있어서 공항에서 사도 상관없습니다.

  1. 국제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도착하고 며칠 뒤 오리엔테이션이었는데, 3일동안 진행되는 긴 오리엔테이션이었습니다. 정말 꼼꼼하게 비자, 수업신청, 안전등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을 이때 많이 사귀게 되는 편이라 꼭 참여하시길 추천합니다. 무엇보다도 3일간의 오리엔테이션이 끝나면 1주일 정도 학교에서 교환학생들 데리고 피라미드와 박물관 등 공짜 여행을 제공합니다. 진짜 좋아요! 진짜 이건 꼭 꼭 모두 참가하시길 바랍니다.

  1. 숙소:

저는 기숙사에서 살았는데, 처음에는 학교캠퍼스 안에 있는 기숙사를 신청하였으나 부득이하게 신청자 수가 많아 교직원 기숙사로 이동하게 되었는데, 교직원 숙소는 학교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리는 데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설 정말 정말 좋습니다. 더블 룸 3개, 총 6명이서 사는 곳에 배정을 받았는데, 거실, 화장실 3개, 부엌, 다이닝룸, 공부방, 발코니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시설로 따지면 정말 완벽하지만 문제는 비용이 조금 나갑니다. 한 학기에 280만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비용을 좀 절감하고 싶다면 외부 에어비앤비나 부동산에서 집 구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도 다음 남은 학기는 기숙사 말고 다른 곳에서 살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친구와 같이 산다면 대략 한달에 20만원 안되는 비용으로 살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집 구하는 페이지에서 같이 살 친구와 집 알아보시면 됩니다. 학기 초반에 많이들 알아보아서 쉽게 찾을 수 있을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뉴카이로에 딱히 할 게 많이 없어서, 이집트 문화를 많이 느끼고 싶다면 외부에 집 구해서 사는 거 추천합니다.

  1. 음식식사:

이집트 음식이 딱히 엄청 맛있거나 다양하진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동음식 맛있다고 느끼진 못했어요. 또한 학교 근처에 큰 몰이 있는데, 양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하게 있어서 거기서 거의 매일 저녁을 해결한 듯합니다. 그리고 물가도 싸서 재료 사서 음식 해먹어도 되겠네요. 저는 초반에 해먹다가 귀찮아서 매일 사 먹었습니다. 또한 한식당도 ‘마아디’라는 곳에 많이 있어서 한식 먹고 싶다면 한번씩 가서 먹으세요! 곱창전골도 팝니다ㅎㅎ. 뉴카이로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고급지고 부자 동네라서 식당 대부분이 다른 로컬 식당에 비해 비싼데, 사실 한국과 비슷하다 보면 되고, 퀄리티를 생각한다면 쌉니다.

  1. 비용:

쌉니다! 뉴카이로는 조금 비싸지만 그래도 한국과 비슷하거나 덜 비쌉니다. 저는 여행비용 빼고 식비, 교통비, 잡비 포함해서 한달에 40-50만원 정도 쓰는 것 같네요. 교통이 별로 안 좋아서 항상 우버를 타고 이동하는데 24키로 정도거리의 중심지로 가면 한 6-7000원 나옵니다. 제가 좀 싸다고 펑펑 쓰고 다녀서 한국과 비슷하게 쓰는데 사실 아낀다면 30만원 정도면 충분히 살 수 있을 듯합니다. 저는 여행을 좀 많이 다녀서 여행비용 포함하면 한달에 80만원 정도 쓴 거 같아요.

  1.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일단 이집트라는 곳이 정말 생소한 곳이고, 오기 전 많은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여기 살면서 그런 것들이 없어졌고,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다른 유럽권 지역보다 안전하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여기서 학교를 다니며 정말 얻은 것들이 많습니다. 아랍어를 배우기도 하였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정말 정말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인 듯합니다. 학교 통틀어 3명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집트 자체에 동양인이 드물기도 하죠. 처음에는 정말 교환학생들 무리에서 유일한 동양인으로서 조금 주눅들기도 하였고, 많은 걱정들을 했지만 나중에는 정말 많은 국제 학생들을 사귀게 되어 좋은 추억들을 만들었습니다. 워낙 한국어 쓸 일이 없어서 한국어로 말하는 게 그립기도 하더라구요. 제 교환학생 목적이 영어를 늘리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었어서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이집트 AUC 정말 추천합니다!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