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ia] Alexandru Ioan Cuza University – 이장욱 학우

오늘 포스팅의 시작은, 우리와 협정을 맺고있는 다른 루마니아 학교(Univ. of Bucharest)에 다녀온 학우의 경험보고서의 발췌내용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이렇게 루마니아를 사랑하게 될줄을 몰랐다.  단순히 동유럽에서 살고 싶어서 동유럽중 한 국가를 선택한것이고 우연히 그것이 루마니아가 되었던 것인데.. 상당히 매력있는 나라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독재를 겪었던 나라이기에 사람들의 열정이 대단하다. 편견없이 루마니아에 다가간다면, 정말 만족하고 돌아올것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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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릴게요.

Bună seara? România 안녕하세요? 경영학부 11학번 이장욱입니다. 저는 2016년도 2학기에 루마니아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1. 루마니아라는 나라가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데 어떤 나라인가요?

동유럽에 위치한 나라지만 우크라이나나 헝가리 등 슬라브족 계통의 나라들과는 달리 라틴계 민족이며 라틴계 언어를 쓰는 나라입니다. 동유럽 속에서 라틴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나라입니다. 날씨는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흐린 날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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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마니아로 교환학생을 가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있을까요?

이건 교환학생을 결심한 계기이기도 한데요, 대학생신분으로 해외를 가본 적이 없었고, 대학생일 때 유럽으로 여행을 가보고 싶었던 것이 그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학성적이 좋지 않아서 안정적이었던 곳인 동유럽 쪽의 루마니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동유럽 국가 중 루마니아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유럽문화 관련 교양강의를 들었을 때 인상 깊었던 나라가 루마니아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그 수업의 팀플을 하면서 동유럽 지역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루마니아가 동유럽에 속한 국가이지만 독특하게 라틴계열의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루마니아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또, 루마니아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주변 유럽 국가를 둘러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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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마니아에서도 알렉산드루 이오안 쿠자 대학교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중앙대에서 루마니아와 파견 협정을 맺은 대학교는 제가 다녀온 알렉산드루 이오안 쿠자 대학교와 부쿠레슈티 대학교 두 개 입니다. 루마니아의 수도에 있는 부쿠레슈티 대학교에서는 외국 학생들을 위한 경영학부 커리큘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알렉산드루 이오안 쿠자 대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 알렉산드루 이오안 쿠자대학교가 위치한 도시는 어땠나요?

원래 루마니아가 유럽 중에서도 동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나라입니다. 제가 다닌 학교는 루마니아를 세 지역으로 나누었을 때 그 중에서도 동북쪽으로 치우친 도시에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중소도시 정도로 볼 수 있는데요, 조용하지만 여러 행사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좀 더 춥고, 전반적으로 해가 잘 뜨지 않지만 우리나라와 날씨가 비슷했습니다.

  1. 혹시 음식 같은 건 괜찮으셨나요?

사실 루마니아에 사는 한국인이 많지 않고, 한인 마트나 음식점도 없었습니다. 한국 음식이나 식재료를 파는 인터넷 사이트는 있었지만 값도 비싸고 배송시간도 오래 걸려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루마니아 음식이 기름지거나 느끼하지 않고 맛있어서 음식때문에 고생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는 약간 신 음식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학교 구내식당의 음식들은 비교적 기름졌던 것 같습니다.

  1. 루마니아에서의 생활은 어떤가요?

루마니아의 경우 한국에 비해 물가가 싼 편입니다. 마트에서의 물가도 싸지만 기숙사비 등의 생활비가 적게 듭니다. 교통비의 경우 버스비가 편도 600원 정도로 저렴하고 특히 택시가 루마니아 사람들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쓰일 정도로 택시비가 많이 저렴합니다.

루마니아는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유럽국가에 비해 치안이 매우 좋습니다!! 늦은 저녁에도 사람들이 길거리에 많습니다. 그러나 집시들이 많아 소매치기는 조심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인종차별도 심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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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교나 학교 주변시설은 어떤가요?

학교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우리학교의 서라벌홀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Alexandru Ioan Cuza University는 루마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이며 건물도 고풍스럽습니다. 학교 시설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는 리뉴얼 중이라고 합니다.

학교 주변에는 영화관, 오페라 극장, 쇼핑몰, ‘문화의 궁전’이라는 역사 등 여러 문화 시설과 유흥시설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페라 극장의 경우 루마니아어로만 진행되니 이 점은 유의하셔야 됩니다.

  1. 학교 프로그램은 어떤가요?

영어 수업이 정말 많이 개설되어 있고 영어 수업에서는 오로지 영어로만 수업이 진행됩니다. 가장 신기했던 부분은 한 과목의 수업시간에 강의시간, 토론시간, 과제를 위한 세미나 시간 등이 다 나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EU회원국의 대학끼리의 협정인 에라스무스나 다른 국가들과의 에라스무스 플러스 협정이 맺어져 있지 않은 대학교의 학생들의 경우에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는 많은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고 비자 문제 등은 적극적으로 도와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 루마니아 학생들은 어떤가요? 여러 나라의 학생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인가요?

수업시간이나 기숙사를 제외하고는 루마니아 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적습니다. 그러나 루마니아 학생들은 외국 학생들을 만나면 먼저 인사를 해주고 먼저 다가가면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루마니아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잘 하기 때문에 루마니아어를 못해도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 어떤 부분에서 루마니아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세요?

먼저, 루마니아에서의 생활입니다. 루마니아는 물가도 싸고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서 인터넷이 매우 빠르고 또 저렴합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인터넷이 빠르고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요. 한달에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 정도를 내면 15기가바이트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죠.

두번째로는 영어 실력 향상부분입니다. 사실 어학 성적이 좋지 않아 루마니아를 선택하게 되었지만 루마니아에는 한국 학생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영어가 많이 늘었어요. 비영어권 나라이지만 루마니아 사람들은 영어 구사 능력이 높기 때문에 영어에 노출된 환경을 만들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1. 마지막으로 루마니아로 교환학생을 가려고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이 있나요?

루마니아에는 한국인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면 영어 실력이 많이 향상됩니다. 루마니아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생소한 나라이지만 여행할 곳도 많습니다.

루마니아의 경우 저처럼 어학 성적이나 학점이 낮더라도 교환학생을 갈 수 있고, 생활비도 적게 들 수 있습니다. 남들에게 없는 나만의 독특한 추억을 쌓기 좋은 나라입니다.

Mulțumesc! La revedere!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인터뷰

이승연 (Global Ambassador 6기 중국어문학과)

황해수 (Global Ambassador 6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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