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 of Ljubljana (류블라냐 대학) – Katja Orehovec (2017-2)

슬로베니아, 조금 익숙치 않은 나라이지만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국적인 이 땅에서 중앙대로 교환학생을 온 카티야 학생을 만나보았습니다. 서양국가로 교환학생을 생각하면 대부분 미국, 영국 등 익숙한 나라를 떠올리지만 혹시 아나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삶이 펼쳐지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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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기소개 출신 학교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Katja Orehovec (카티야 오레호베츠)입니다. 저는 1996년생이고요, 한국 나이로는 22살입니다. 저는 유럽의 중심부에 있는 슬로베니아라는 나라에서 왔습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는 것과 별 모양의 스티커를 모으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다니는 대학은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 (Ljubljana)에 있는 University of Ljubljana (류블랴나 대학교)입니다. 저희 대학은 수도 전체를 하나의 대학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도 내에 대학 소속의 다양한 건물들이 있고, 이 건물들에서 학생들은 수업을 듣습니다.

  1. 전공을 소개해 주세요.

저는 현재 일어일문학과 (Japanese Studies) 전공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크면서 일본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일본어의 철자 시스템이 매우 흥미롭다고 느꼈습니다. 저희 대학에서는 일본어로만 진행되는 강의가 있을 정도로 일어일문학과의 교육이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1. 슬로베니아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슬로베니아는 유럽 내에서도 매우 작은 나라에 속합니다. 인접 국가들로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등이 있습니다. 슬로베니아는 자연경관이 예쁘기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슬로베니아도 한국과 같이 땅은 좁지만 지역별로 사투리가 많습니다. 또한 슬로베니아는 인접한 국가들이 매우 많이 때문에 주변의 나라들에서 흘러온 문화들이 많이 섞여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슬로베니아 사람들은 모국어인 슬로베니아어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하나의 언어를 더 구사할 수 있습니다. 슬로베니아는 건국된 지 25년밖에 되지 않아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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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떻게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처음에는 일본 방송에 소개된 한국 문화를 보고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한국의 대중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저는 이미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과 가까운 한국은 어떤 언어를 쓰는지 궁금해졌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슬로베니아에서는 한국어를 배우는 데 한계가 많았기 때문에 직접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1. 중앙대학교를 선택하게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 담당 교수님에게 한국에 가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상담을 드렸는데, 그 때 류블랴나 대학교와 자매협연을 맺은 한국 대학 중에 중앙대학교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저희 대학에서 한국으로 교환학생으로 갈 학생들이 몇 명 있었는데, 학생들끼리 한국외대와 중앙대 사이에서 어디를 갈지 고민을 하다가 중앙대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는 서울보다 규모가 작은 도시입니다. 류블랴나의 사람들은 주로 카페를 많이 가요. 카페를 가는 것이 이 도시의 중요한 문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커피 한 잔을 시키고 2-3시간 동안 대화를 하는 것처럼 류블랴나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도시에요. 또한 류블랴나에는 서울의 한강과 같이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이 있어요. 그래서 이 강을 건너는 다리도 많습니다. 그 밖에도 류블랴나에는 류블랴나 성도 있고, 다양한 갤러리와 박물관, 공원 등 이곳 저곳 둘러볼 곳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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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럼 류블랴나에서 유명한 장소나 볼거리를 추천해줄 있나요?

우선 ‘프레셰렌 광장’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슬로베니아의 민족시인 ‘프란체 프레셰렌’의 이름을 단 광장인데요. 슬로베니아의 문화와 낭만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류블랴나에는 예전에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곳을 개조한 호텔이 있는데요. 마치 그 감옥에서 지내는 것 같은 나름 색다르고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텔코바’ (Metelkova)라는 곳도 매력적인 곳이에요. 류블랴나에 있는 예술촌인데, 낮에는 다양한 예술을 느낄 수 있고 특히 밤의 메텔코바에서는 사람들이 거리에서 술을 한 잔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관광객들이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에요.

  1. 류블랴나 대학은 국제화에 대해서 열려있는 편인가요?

이것에 대해서는 슬로베니아에서 같이 온 제 친구랑 얘기를 해봤는데요. 제가 생각했을 때 류블랴나 대학교는 국제화에 많이 열려있는 것 같아요. 슬로베니아라는 나라 자체가 인접 국가들의 문화가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을 초청하는 데 상당한 관심과 노력을 들이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류블랴나 대학교에 있는 대부분의 내용은 영어로 번역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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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류블랴나 대학교에서 교환학생들이랑 많은 교류가 있나요?

각 단과대나 전공별로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저는 류블랴나 대학에 오는 한국 교환학생들과 많이 어울리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류블랴나 대학에서 교환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 중 하나가 재학생들과 교환학생들이 같이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그래서 나름 교환학생들과 교류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1. 류블랴나 대학교에서는 영어 강의가 많이 열리나요?

우선, 저희 단과대에서는 약 66개의 영어강의가 개설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류블랴나 대학교 전체를 놓고 보자면 한 학기에 약 100개 정도의 영어강의가 열리는 것 같아요. 한국어학과 관련 강의들도 영어로 개설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1. 류블랴나 대학교와 중앙대학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중앙대학교에 대한 인상 깊은 점이 있었나요?

우선, 중앙대학교의 건물들이 류블랴나 대학교보다 훨씬 높아서 놀랐어요. 왜냐하면 류블랴나 대학교에서는 건물들이 높아봤자 5층까지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건물들의 규모를 보고 놀랐어요. 그리고 학점제도가 많이 다르다는 것이 인상 깊었어요. 류블랴나 대학교에서는 한 학기에 들어야 하는 수업들이 거의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시간표도 정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하지만 중앙대학교에서는 모든 과목들을 스스로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그리고 제가 느낀 것은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공부에 대한 태도가 매우 진지하다는 거에요. 슬로베니아 학생들은 공부에 대해 그렇게까지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거든요. 왜냐하면 대학 등록금이 공짜이고 공부하는 것도 개개인의 선택일 뿐이지 반드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없거든요. 류블랴나 대학의 학생들이 조금 더 여유롭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 류블랴나 대학교와 중앙대의 비슷한 점은 있었나요?

아직 중앙대학교를 다닌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1. 류블랴나 대학교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류블랴나 대학교에서는 교수님들의 역량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교수님들이 어떤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가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거든요. 학기마다 교수님들 평가를 하는데, 그 수업이 잘 이루어졌는지, 교수님에게 건의하고 싶은 것은 없는지, 수업 내용 중 바꾸고 싶은 것은 없는지 조사를 하는데 이 조사를 학생들도 성의껏 작성하고 교수님들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세요. 그렇기 때문에 교수님들의 수업이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배워가는 것은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교수님들의 역량이 류블랴나 대학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1. 류블랴나 대학교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학교 시설이 좀 오래되었다는 것이 단점인 것 같아요.

  1. 만나보았던 중앙대학교 학생들과 류블랴나 학생들의 다른 점은 무엇이 있나요?

중앙대학교의 학생들은 같은 반에 외국인이 있으면 같이 대화를 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는 것이 보였어요. 하지만 확실히 처음 보는 외국인과 말을 같이 한다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저는 류블랴나 대학교에 있을 때 한국인 교환학생들한테 편하게 다가갔었는데요. 중앙대학교 학생들은 확실히 외국인 친구를 만드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1. 만약 류블랴나 대학교로 오라고 홍보를 한다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가요?

우선, 류블랴나 대학교에 다니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어를 잘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오는 학생들도 편하게 적응 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한 학기 동안 대학교 주변의 식당에서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학교 밖에 있는 일반식당을 가도 한국 돈으로 약 3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밥 먹는 것이 매우 편해요. 그리고 슬로베니아 사람들은 여유롭기 때문에 이 곳에서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 싶다면 류블랴나 대학교를 추천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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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류블랴나의 날씨는 어떤가요?

서울과 매우 비슷해요. 류블랴나에도 4계절이 있어요. 다만, 여름에는 서울보다 조금 더 시원하고 겨울에는 서울보다는 조금 더 따뜻한 것 같아요.

  1. 류블랴나 대학교의 기숙사는 어떤가요? 외국인을 위한 기숙사가 따로 있나요?

류블랴나 대학교의 기숙사는 중앙대학교의 기숙사보다 훨씬 더 자유로워요. 통금시간도 없고, 기숙사에서 간단한 요리도 해먹을 수 있고, 친구를 불러도 돼서 마치 아파트에 사는 것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을 위한 좋은 생활환경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학교에서 공부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기숙사가 따로 있어요. 하지만 꼭 이 기숙사에서 살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1. 류블랴나의 물가는 어떤가요? 교통시설은 어느정도 되어 있나요?

식료품은 류블랴나가 더 싼 것 같아요. 특히 과일, 야채, 고기와 같은 신선품들은 류블랴나가 훨씬 싸고요. 그리고 저는 류블랴나에서 학생할인을 받고 식당에서 밥을 사먹었기 때문에 한국 식당에서 밥을 사먹는 것이 조금 비싼 것 같아요. 그 외의 물가는 전반적으로 비슷한 것 같아요. 류블랴나에는 지하철이 없고 오직 버스로만 사람들이 이동을 해요.

  1.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는 중앙대학교에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서 왔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동안 한국어를 최대한 많이 배우고 가고 싶어요. 슬로베니아로 돌아갈 때쯤 한국어로 능숙하게 말할 수 있으면 기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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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진영 (Global Ambassador 6기, 사회복지학부)

정진성 (Global Ambassador 6기, 생명과학과)

 

게시자: CAU International Programs

Welcome to the Chung-Ang University‘s Exchange Program blog! Here you’ll be able to find some tips on Survival, Student Services, and CAU’s Acade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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