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ugal] ISCTE Business School – 이보듬 학우

정열과 멋짐이 넘쳐 흐를것같은 국가, 포르투갈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보듬 학우를 만나 보았습니다. 포르투갈, 너무 익숙하지만 멀게도 느껴지는 유럽의 국가인데요. 어떤 생활이 기다리고 있는지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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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릴게요.

저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12학번 이보듬이라고 합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ISCTE Business school로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1. 포르투갈은 우리에게 조금 생소한 나라 중에 하나인데 포르투갈 ISCTE Business school로 교환학생을 다녀오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는 남미 문화에 관심이 많아요. 하지만 남미로는 교환학생을 가기가 상대적으로 힘들잖아요. 그래서 유럽 쪽으로 눈을 돌렸더니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눈에 들어왔어요. 스페인은 여행으로 가봤지만 포르투갈은 생소해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제가 원하던 남미 쪽과 문화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바닷가 주변이라 날씨가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학교는 제 전공과 연관되어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경영학과는 회사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 배우는데 회계, 마케팅, 인사 이런 것들을 영어로 배우는 건 어떨지 궁금해서 이 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1. 그럼 먼저 포르투갈에 대해서 질문하겠습니다. 포르투갈은 어떤 나라인지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저도 포르투갈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못해서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에 네이버로 검색을 많이 하고 갔었어요. 가장 놀랐던 것은 사람들이 영어를 굉장히 잘한다는 점이에요. 저는 포르투갈어를 몰랐지만 포르투갈어를 몰라도 생활이 가능했어요. 사람들도 친절했어요. 날씨도 좋은 편이에요. 저는 포르투갈에 1월부터 6월까지 있었는데 3월, 4월까지 조금 추웠어요. 바람도 많이 불고요. 긴팔을 많이 가져가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추워서 처음에 조금 고생했어요. 또 스페인과 굉장히 가깝고 분위기는 정열적이에요. 물가도 한국보다 저렴하고 음식이 입맛에 잘 맞았어요. 저는 외국음식을 잘 먹는 편이긴 하지만 포르투갈 음식은 밥 종류가 많고 간이 매콤해서 한국음식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한국음식이 많이 그립지 않았어요.

  1. 교환학생을 하면서 가봤던 곳 중에 포르투갈을 가게 될 학생들에게 추천해주실 만한 것들 있으신가요?

리스본은 관광지가 많아서 그런지 지하철, 트램, 버스등 교통이 굉장히 잘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이곳 저곳 가기 편했어요. 상 조르제 성의 성벽도 좋았고 여러나라 음식을 맛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타임 아웃 마켓도 정말 좋았어요. 리스본 대성당도 좋았고 저는 신트라 성도 자주 갔었어요. 까보다 포카곶이라고 유럽의 최남단에서 대서양을 바라 볼 수 있는 곳도 포르투갈에 있어서 이 곳도 예뻐서 추천해 줄 만한 곳이에요. 오히려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포시오 광장은 생각보다 볼 거리가 많이 없었어요. 그 곳은 다른 기차나 트램을 타기 위해서 지나가는 용도로 많이 들렀어요. 또 파두펍도 추천하고 싶어요. 포르투갈 전통 음악이 파두 인데 펍에서 파두 노래를 불러줘요. 포르투갈이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서 옛날에 여성들이 남편을 항해 보내고 불렀던 노래래요. 포르투갈어를 모르는 제가 들어도 굉장히 슬프더라고요. ‘한’이라는 한국정서랑 되게 비슷했어요. 저는 calcavelos 해변에서 서핑도 자주했어요. 6월 10일은 포르투갈의 날이라서 6월 첫째주 동안 계속 축제 기간이에요. 그래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문화도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또 축구가 유명한 나라라서 친구들이랑 다 같이 축구도 보러 갔던 기억이 있어요. 이 모든 것들이 다 너무 좋았고 한 번쯤 해보시기를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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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럼 학교에 대해서 조금 더 물어볼게요. 학교에서 어떤 수업을 들었나요?

저는 전공에 관련된 수업 위주로 들었어요. 리서치 마케팅하고 서비스 마케팅을 듣고 포르투갈 문화수업과 포르투갈어 수업 이렇게 들었어요. 사실 수업들이 쉽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리서치 마케팅은 수학을 많이 이용했는데 수학도 영어로 배우려니까 조금 더 어려웠어요. 하지만 열심히 하면 따라 갈 수 있을 정도였어요. 경영 수업은 한국이랑 비슷하게 다 팀플 수업이에요. 참여형 수업으로 교수님께서 질문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말하는 분위기에요. 그리고 수업은 보통 교환학생들끼리만 수강했어요. 포르투갈 학생들은 한 수업에 1~2명 정도 밖에 없었어요.

  1. 교환학생을 다녀온 학생으로서 생각했을 때 ISCTE Business school은 국제화 부분에서 열려있는 편인가요?

네 저는 열려있다고 생각해요. 유럽, 미국, 아시아, 남미 등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교환학생들이 와요. 중앙대가 포르투갈에서 유일하게 협정을 맺은 학교이기도 하고요.

  1. 중앙대학교와 ISCTE Business school과 비슷한 점은 무엇이고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비슷한 점은 학교 시설이 비슷해요. 물론 크기는 월등히 중앙대학교가 크지만 학교 식당도 있고 시설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경영 수업에서는 똑같이 팀플이 있었고 전자 출결하는 것처럼 학교에서 카드로 태그를 하고 수업을 들어요. 또 저희 학교 국제처 홍보대사 glam이 하는 것 처럼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교환학생들을 배분해서 버디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포르투갈 학생이 교환학생들과 연결되어 있는 거죠. 하지만 저는 버디의 도움을 많이 받지는 못했어요.

다른 점은 모든 절차가 한국에 비해서 복잡한 편이에요. 우리 학교에서는 간단한 처리절차는 직접하고 국제처에서 일을 굉장히 빠르게 처리해주시지만 그 학교 국제처에서는 간단한 일이라도 국제처 선생님들과 면대면으로 해결을 하였어요. 또 학교 주변에 음식점은 많이 없는 편이에요. 주변에 쇼핑센터 이런 것들은 있었지만 음식점은 없어서 낮 시간에는 학교 식당에서 주로 학식을 먹었고 저녁을 밖에서 먹곤했어요. 또 특이한 점은 글로벌 빌리지라고 교환학생들을 모아서 자기 나라 음식을 해서 포르투갈 학생들이 경험하게 하는 학교의 공식적인 행사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한국 친구들과 한인 마켓에서 재료를 사가지고 불고기와 동그랑땡을 해서 소개했었어요.

포르투갈 학생들도 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요. 저녁을 8~9시쯤 늦게 먹고 밤 늦게까지 놀아요. 우리나라 학생들은 밥먹고 카페가고 놀지만 포르투갈에서는 저녁을 해변 주변에서 싸가지고 가서 먹고 서핑하고 낮 시간에는 태닝도 하고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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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환학생 생활하면서 모르는 점은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학교에서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 포르투갈 대학생들이 동아리 형식으로 저희 학교 국제처 홍보대사 glam이 하는 것처럼 도와주는 시스템이 있었어요. 한 3개 정도 있었는데 저는 그 중 2개에 가입했었어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시티투어, 여행, 워킹투어 이런 것 신청하는 것도 도와주고 파티도 열어주고 정말 사소한 교통카드 만드는 법도 알려주었어요. 이 동아리에서 저는 봉사활동도 할 수 있었고 다른 교환학생들을 만나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1. 그럼 포르투갈에서 생활하실 때 기숙사를 사용하셨나요 아니면 집을 구하셨나요?

저는 시내에 플랫이라는 아파트에서 생활하였어요. 교환학생으로 결정이 되었을 때 학교 국제처에서 저에게 메일이 와서 포르투갈에서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의 주거를 알려주었어요. 아파트나 기숙사 이런 것이 있었죠. 하지만 ISCTE 학교 기숙사는 해변가에 있어서 학교에서 기숙사까지 지하철로 30분 정도 걸렸어요. 시설도 좋고 청소도 잘해주신다고 들었지만 저는 조금 멀다고 생각 되어서 학교, 시내와 가까운 아파트를 구했어요. 이것도 학교에서 보내준 메일에 있었어요. 룸메는 6명이였고 화장실과 부엌을 공유하는 형태였어요. 정말 재미있었고 추천할 만해요.

  1. 중앙대학교와 ISCTE 대학교, 이렇게 2가지를 다 경험해보셨는데 중앙대가 더 좋았던 점은 어떤 것인가요?

ISCTE는 교환학생들끼리만 친해질 수 있는 구조였어요. 하지만 중앙대학교에서는 교환학생들도 일반 학생들과 수업을 많이 듣잖아요. 그래서 오면 아마 현지 친구들하고 사귀기 더 좋을 것 같아요. 교환학생들을 도와주는 시스템 (GLAM)이 학교 내에 있으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또 동아리도 더 다양하고 교양 수업도 많아서 이런 점은 저희 학교가 더 좋았어요.

  1. 마지막으로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언어나 문화, 날씨에 대한 정보를 가기 전에 충분히 찾아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행 책자 이런 거는 들고 가도 좋고요. 저도 만약 교환학생 떠나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정보를 조금 더 열심히 찾아볼 것 같아요. 가서 후회 없을 정도로 충분히 많이 놀았으면 좋겠어요. 관광지든, 현지사람들만 가는 곳이든, 자연이든. 저도 공부보다는 문화 체험을 더 중점적으로 갔거든요. 와서 후회하지 않도록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교환학생은 대학생 때만 할 수 있는 경험으로 한 번쯤 다들 경험해볼 만 한 것 같아요. 또 가서 현지인 친구를 많이 사귀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문화를 아무래도 더 쉽게 알 수 있겠죠.

인터뷰

이동윤 (글로벌앰배서더 6기, 응용통계학과)

조강이(Global Ambassador 6기, 불어불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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